ㅣ 곰곰묵묵 1기 모집

30일 동안 곰곰이 읽고 묵묵히 쓰는 습관을 만듭니다. 매일 읽고 쓰는 습관이라면 무엇이든 좋아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한 달 동안 지켜 나가고 싶은 목표와 구체적인 방법을 정한 뒤, 매일 인증해 주세요.

◌ 모집 기간: 3월 30일(수)까지
◌ 모임 시작: 4월 1일-4월 30일 (30일간)
◌ 모임 방법: 네이버 밴드 (미션 인증)
◌ 참가비: 3만원 (목표 달성 시 사적인서점 온오프라인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으로 100% 돌려 드립니다!)



ㅣ이렇게 인증해 주세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매일 읽고 쓰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인증 방법을 정합니다.
나에게 맞는 목표 설정 및 인증 방법을 정하기가 어렵다면 '사적인서점 카카오톡'으로 연락 주세요. 
사적인서점 스태프들이 함께 고민해 드릴게요 :)


예시 1)
목표: 읽은 책을 기록하는 습관 만들기
인증 방법: 오늘 읽은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구절을 옮겨 적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기 (최소 세 줄 이상)

예시 2)
목표: 한 달 동안 벽돌책 1권 읽기
인증 방법: <진리의 발견>을 매일 30페이지씩 읽고, 오늘 읽은 분량에서 정리하고 싶은 내용 글로 남기기

예시 3)
목표: 매일 한 챕터씩 책 읽는 습관 만들기
인증 방법: 매일 한 챕터씩 책을 읽고, 오늘 읽은 분량과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세 문장으로 요약해서 올리기


1. 2022년 4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30일간 매일 책을 읽고 씁니다.
2. 4월 1일부터 매일 23시 59분까지 글을 올려 주세요.
예) 인증 날짜가 4월 1일일 경우, 4월 1일 23:59 인증 (o) 4월 2일 새벽 00:00 인증 (x)
3. 일반 글쓰기는 미션으로 집계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인증글 쓰기' 버튼을 눌러 글을 올려 주세요.



ㅣ유의사항
* 모집 마감 후 3월 31일(목) 오전에 문자로 네이버 밴드 링크를 공유해 드립니다. 해당 링크를 통해 미션 인증 밴드에 가입해 주세요.
* 해당 모임은 신청서 접수 후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 충분히 고민하시고 신청해 주세요.
읽고 쓰는 삶을 위한 습관 만들기
📖 곰곰묵묵 1기 멤버를 모집합니다

책으로 하루를 열고 닫는 책모임 '얼리버드/나이트아울 북클럽'을 시작한 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얼리버드 주1회+나이트아울 주1회)으로 가볍게 시작한 북클럽은 지난 2월부터 일주일에 여덟 번(얼리버드 주6회+나이트아울 주2회) 열리고 있지요. 북클럽마다 90분씩 책을 읽으니까 일주일에 720분, 그러니까 적어도 12시간은 책을 읽는 데 쓰는 셈입니다. 이 시간들은 저와 지수씨의 일상에 작지만 큰 변화들을 만들었습니다. 의미 없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시간이 줄었고, 허무하게 날려 버리던 시간을 가치 있게 쓰고 있다는 만족감이 빈자리를 채웠어요. 처음 북클럽을 시작할 때만 해도 뭔가를 진득이 하기가 어려웠는데, 90분 동안 책에 몰두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다 보니 자연스레 집중력도 높아졌고요. 덕분에 하루의 시작과 끝이 충만해졌습니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를 체감하는 시간이었지요. 

'나를 키우는 시간'은 시간의 척추입니다. 우리 몸에도 척추가 있지만, 영혼에도 척추가 필요합니다. 그런 시간이 없다면 우린 사는 게 아니라 살아질 것입니다.
- 정혜윤,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중에서

정혜윤 피디는 말합니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그것도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골라서 읽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스스로 '굳이' 해 보는 경험이자 자기 자신을 키워 보는 경험이라고. 나를 키우는 시간은 내가 한 인간으로 생생하게 살아 있다고 느낄 만한 시간이라고요.

여러분은 하루 중에 자신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얼마나 보내고 있나요? 먹고 자고 쉬는 것 말고 우리가 뭔가를 한다면, 우리가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쓴다면, 그것이 우리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읽고 쓰는 삶을 위한 습관 만들기 모임 '곰곰묵묵'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30일 동안 곰곰이 읽고 묵묵히 쓰는 습관을 만듭니다. 매일 읽고 쓰는 습관이라면 무엇이든 좋아요. 얼리버드/나이트아울 북클럽으로 책 읽는 체력이 길러졌다는 지수씨는, 예전보다 책을 쉽게 읽고 많이 읽지만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일매일 읽은 책에 대해 책 일기를 쓰는 것으로 목표로 정했습니다. 저는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는 벽돌책을 한 달 동안 매일 조금씩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할 거예요. 첫 책은 무려 840쪽에 달하는 <진리의 발견>입니다. 일단 책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다면 매일 30분 혹은 하루 한 챕터씩 읽고 내용을 정리해 보거나, 마음에 남았던 문장에 대해 써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한 달 동안 지켜 나가고 싶은 목표를 만들면 됩니다.

의지를 다잡기 위한 장치로 참가비 3만원을 받습니다. 30일 목표 달성에 성공하시면 사적인서점 온오프라인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으로 100% 돌려 드려요🥕 (읽고 쓰는 습관도 만들고! 적립금으로 다음 달에 읽을 책도 사고!) 한 달 동안 읽고 쓰며 나를 지키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 가요.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 💪🏻💪🏻💪🏻

우리에겐 의지가 필요합니다. (...) 우리는 의지 때문에 편안함을 잃게 될 수도 있고, 단잠을 자지 못할 수도 있고, 수입이 줄어들 수도, 쓸쓸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뭔가에 사로잡힌 사람은, 그리고 그것을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확실히 현실을, 그리고 시간 자체를 다른 방식으로 경험합니다. 배워서 새로 알게 되는 것들이 삶 속에서 내뿜는 에너지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 에너지들이 시간을 채웁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데 쓴 시간들은 다시 자기 자신을 만듭니다. 성공이나 명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요. 결국 나를 키우는 시간에는 내가 '한 성공한 인간으로 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사는 데 성공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걸려 있는 것입니다.
- 정혜윤,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