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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이라는 장소에 관한 에세이, 『영화관에 가지 않는 날에도』

영화관이라고 하면 멀티플렉스 극장을 쉽게 떠올리지만, 사실 영화관의 형태는 다양하다. 오래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던 극장들, 작은 규모의 독립영화관, 야외나 카페 등에서 열리는 영화관, 홈시어터와 손 안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까지. 영화관의 종류, 그곳에서 상영되는 수많은 영화들만큼 영화와 연관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얽힌 곳이 영화관이다.

『영화관에 가지 않는 날에도』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다룬다. “칸에서는 기겁할지도 모를 각양각색의 영화관과, 영화와, 영화라는 꿈에 관한 이야기. 그들 각자가 영화관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관에 가는 날도, 가지 않는 날에도, 영화는 계속 된다. 우리의 삶이 거기 있으니까. 하얀 스크린과 빈 좌석으로 이뤄진 영화관은, 그런 이야기들이 있어야 비로소 가득 찬 장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