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여성서사 웹툰!
네이버웹툰 드라마장르 최고 추천작!
『27-10』 1, 2권 출간!

‘그녀는 죽지도, 죽이지도 않은 채 별일 없이 자란 어른이 되었다.’
10살부터 27살까지, 그녀가 지나온 시간의 기록

2019년 3월부터 9월까지 수많은 공감과 응원 댓글 세례를 받으며 연재된 『27-10』(전 2권)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27-10』은 고양이 두 마리와 살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로, 얼핏 평범해 보이는 그녀는 사실 어린 시절 가정 내 성폭력에 노출되었던 상처를 갖고 있다. 스물일곱 되던 해, 처음으로 심리상담을 받게 된 그녀는 자신의 청소년기 이야기부터, 상처를 끄집어내 극복해가는 과정,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온 내용과 진정한 독립을 이루게 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낸다. 네이버 일요웹툰 2030 여성 독자 인기작!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여성서사 웹툰으로 손꼽히며 연재 내내 폭풍 공감을 불러온 『27-10』 단행본은 완결 회차인 30화까지를 총 2권에 온전히 담아냈다.
이 작품을 보며 과거의 고통과 직면할 용기를 얻었고, 그녀를 응원하며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독자들의 진심어린 댓글을 받아온 『27-10』은 오직 단행본만을 위해 전면적인 컷 수정을 거쳐 새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고통의 시작은 타의였지만, 결말은 스스로 내기로 했다.”
과거의 고통과 직면하고, 살아갈 용기를 주는 단 하나의 웹툰

그녀는 심리상담을 받으며 자기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을 글로 정리하기 시작한다. “고통의 시작은 타의였지만, 결말은 스스로 내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차분하게 써내려간 그녀의 이야기는 가정 내 성폭력을 겪었던 10살 때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 단 하나의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듯이, 그녀의 스물일곱 해는 과거의 상처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너무 어려서 나를 지키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함을 알지 못했던 시간을 지나, 성인이 된 그녀는 퀴어·무성애자 등의 젠더 이슈부터 페미니즘, K-도터 콤플렉스, 독립, 고양이까지 - 새로운 일상 속에서 만난 여러 가지 키워드로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기 시작한다.
작가는 말한다. ‘이 만화를 읽고 공감해야 했던 수많은 '그녀'들을 늘 응원하겠다’라고. 대부분 평범하고 가끔 불행했던, 그래서 마침내 모든 상처를 완전히 과거의 것으로 만든 그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