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재영 작가와 함께하는 봄밤의 북토크
◌ 일시: 3월 16(목) 오후 7시 30분-9시
◌ 장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1길 92 사적인서점
◌ 인원: 6명
◌ 비용: 1만원 (당일 도서 및 잡화 구매 시 차감해 드립니다)
◌ 준비물: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를 읽고 서로의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참석해 주시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예요 :)

✓ 작가와 독자가 함께 소통하며 만드는 행사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 해당 북토크는 사적인서점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중계됩니다.
✓ 소규모 프로그램 특성상 환불이 불가합니다. 신중히 고민하시고 신청해 주세요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를 통해 하재영 작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앞선 책들을 통해 믿고 읽는 논픽션 작가로 자리매김한 하재영 작가가 2년 만의 신작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없다>로 돌아왔습니다. 

* 내가 엄마에게 주고 싶었던 것은 엄마에 대한 ‘책’이 아니었다. “나 자신으로 살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엄마가 자기 삶의 저자가 되는 ‘사건’이었다. (서문 중에서)

나와 가장 가깝지만 내가 거의 모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나의 ‘엄마’입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한 인간의 존재 속에서 엄마란 그가 만난 사람들 중에 결단코 가장 이상하고 예측이 불가하며 파악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하재영 작가는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를 통해 어머니의 생애사를 인터뷰하며 엄마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바라봅니다. 이 책은 한 모녀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다른 세대의 두 여성이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해 분투한 기록이기도 해요.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 출간을 기념하며 사적인서점에서 하재영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북토크를 준비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행사가 성산동 사적인서점에서 열리는 마지막 북토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엄마를 나와 친밀한 가족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바라보는 시간. 하재영 작가와 함께하는 내밀하고 사적인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