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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부인은 한때, 야생의 숲속을 호령하던 용맹한 사냥꾼이었다.
하지만 결혼과 육아로 동물원에 갇힌 짐승처럼
집안에 갇혀 야생성을 잊은 채 살아가게 된다.


“나는 무엇을 찾고 있었던 걸까요? 아니, 무엇을 잃어버린 걸까요?”


매일같이 집안 청소를 하며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늑대 부인.
그녀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그녀는 그것을 찾아 다시 울창한 야생의 숲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은 주인공이 자존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그리며 자신의 본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했다고 한다.
그렇게 이 책은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여성들,
나아가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자존감을 잃어가고 있는
세상의 모든 늑대 부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