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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심야책방 북토크
소설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with <일기> 황정은 작가

◌ 일시: 11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180-38 지층 사적인서점
◌ 인원: 15명
◌ 참가비: 5,000원 (현장에서 돌려 드립니다)
◌ 신청: 사적인서점 온라인숍 -> 책모임 (프로필 링크에 신청 페이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

✓ 저자와 독자가 함께 소통하며 만드는 행사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 결제가 완료되면 북토크 사전 설문지 링크를 문자로 보내 드립니다. 사전 설문지를 통해 사연을 남겨 주신 분들 중 다섯 분을 선정해 황정은 작가가 직접 소설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심야책방 #사적인대화
✍🏻 #일기 / #황정은 / #창비

어느덧 11월, 눈 깜짝할 새 올해의 마지막 심야책방이 다가왔습니다. 어린이책 -> 시집 -> 에세이에 이어 마지막으로 소설책 처방을 맡아 줄 일일 책처방사님은 바로바로바로! 황정은 소설가입니다 🤍

황정은 작가님과의 인연은 2017년 서울국제도서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책처방 이벤트에 작가님을 모시고 싶어 연락드렸던 적이 있는데, 현장에 모시진 못 했지만 그때 작가님께서 사적인서점의 프로그램을 응원해 주시고 다음을 약속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었거든요. 오래 전 일이지만 그날의 약속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작가님께 책처방 이벤트 제안을 드렸는데, 사적인서점을 기억해 주시고 흔쾌히 승낙해 주셨지 뭐예요 🫣

• 건강하시기를. 오랫동안 이 말을 마지막 인사로 써왔다. 불완전하고 모호하고 순진한 데다 공평하지 않은 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늘 마음을 담아 썼다. 당신이 내내 건강하기를 바랐다. 지금도 당신의 건강, 그걸 바라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우리가 각자 건강해서, 또 봅시다. 언제고 어디에서든 다시.
- 황정은, <일기> 중에서

황정은 작가님의 산문집 <일기>의 첫 문단을 마음에 품고 지난한 한 시절을 건너왔습니다. 파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적인서점에 황정은 작가님을 꼭 모시고 싶었던 이유이기도 해요. 황정은 작가님께 소설책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 열다섯 분의 사적인 독자들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