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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서점의 둘도 없는 짝궁, 임진아 작가의 만화 에세이 <오늘의 단어> 친필 사인본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절에 신경 쓰는 진아님을 꼭 닮은 네 번째 책이에요.
좋아하는 순간은 선명하게, 나를 위한 시간은 느긋하게,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생활견 키키와 그의 반려인 진아가 만들어 나가는 평온한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 한 사람을 위한 특별 사인본 구입 안내
예약 구매 시 배송 메시지에 사인받을 이름을 남겨 주세요. 말풍선 안에 이름을 담아 오늘치 행복과 함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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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7(일) 예약 구매 건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 배송 메시지에 이름을 남기지 않거나, 예약 구매 종료 후 주문 시에는 이름이 없는 친필 사인본으로 배송됩니다.

🎈 배송 및 현장 구입 안내
- 사인본은 6/29(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 이름이 없는 친필 사인본 현장 구입은 6/26(토)부터 가능합니다. 다만 택배사 사정으로 입고가 늦어질 수 있으니 방문 전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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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빈칸이 반짝 빛나는 순간,
에세이스트 임진아의 만화 에세이

진아의 MBTI는 LOVE, 키키의 MBTI는 CUTE !
★ 김소영 작가, 수신지 만화가 추천 ★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2인조가 있다. 바로 키키와 진아다. 키키는 샛노랗게 찐 밤과 고구마를 좋아하고, 산책하며 오늘의 날씨를 살피고, 창밖을 조용히 바라보다 떠오른 생각들을 모아 진아에게 전해주기를 즐긴다. 진아는 집에서 그림을 그리며, 낮에는 얼음 가득한 커피를 즐겨 마시고, 밤에는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키키와 대화 나누는 시간을 좋아한다. 오늘 하루를 잘 사는 크고 작은 기술들로 숙련돼 보이는 생활견 키키와 그의 반려인 진아가 만드는 평온한 풍경이 산책길에 남겨놓은 발자국처럼 종이 위에 칸칸이 펼쳐진다.

일상 속 포근한 장면을 포착해 동그란 그림과 따뜻한 글로 사려 깊은 목소리를 담는 작가 임진아의 만화 에세이 『오늘의 단어』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2020년 시(詩) 큐레이션 앱 ‘시요일’에 게재했던 「키키의 산책」에 새로운 만화와 글을 더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 이 책은 연재 당시 독자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에 처음 만난 아주 작고 까만 키키가 여섯 살이 되던 해에 임진아 작가는 독립을 했다. 조용하고 평온한 하루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소중히 여기는 둘이기에 이 책은 닮은 듯 서로 다른 둘이 나누는 어떤 우정을 나누는지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속 깊은 친구 키키와 느긋하면서도 어딘가 조금 엉뚱한 진아의 유연하고 경쾌한 동거가 시작된다.

행복을 누릴 줄 아는 키키와 안온한 생활을 가꾸는 작가 임진아가 전하는 작은 기쁨들
“매일 바빠도 나를 챙기는 시간은 잊지 않을 거야!”

『오늘의 단어』는 빠른 속도로 소진되기 쉬운 일상에서 자신을 성실하고 살뜰히 챙기는 ‘나를 위한 시간’의 중요성을 발견하는 에세이다. 이 책은 키키의 필터를 거친 다정한 세상, 키키와 진아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대화에서 건져 올린 단어를 소개한다. 키키의 유연하고 단순한 시선, 특유의 통찰력으로 자신의 생활을 남다르게 관찰해온 진아가 안내하는 이 안온한 생활은 평소 조금씩 놓쳐왔던 나를 위한 순간이 무엇인지를 일깨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말풍선에 속마음을 담아 내보내고, 나를 위한 단어를 골라 오늘치 행복을 채워 넣어보자. 하루의 빈칸이 반짝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고 보면 ‘오늘의 단어’의 다른 말은 ‘내가 고른 행복’일 것 같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어진다. “오늘 고른 단어는 뭐야?”라고.

※ 주의: 이 책을 읽기 전 준비해야 하는 필수품이 있다. 그건 바로 커피와 버터 바른 식빵, 맥주와 과일, 냉침차와 떡볶이!


추천사

‘일상의 소중함’이나 ‘소소한 행복 ’ 같은 말은 맥없는 자기 위로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삶이 얼마나 치열한데, 행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렇게 쉽게들 말하나 싶었어요. 그래서 임진아 작가가 쓰고 그리는 평범한 풍경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어느새 키키를 따라 그리는 나를 발견할 때면 의아했습니다. 이 힘은 무엇일까요. 이제야 비로소 알겠습니다. 그가 작은 기쁨을 얻기 위해 하루를 얼마나 성실하게 채우고 깊이 생각하며 바쁘게 기록하는 사람인지를요. 그렇게 찾아낸 의미들이기에 동그란 그림과 짧은 문장이 언제나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은 오늘 나의 단어는 ‘임진아’입니다. 그의 책을 읽는 것이 나의 소중한 일상이고 커다란 행복입니다.
- 김소영(『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여름이라서 겨울이라서 지금이라서 좋아. 한 쌍의 양말 같은 우리 둘이 같이 있다면.”
키키는 냄새로 좋아하는 것의 낌새를 잘 느끼는 친구입니다. 무가 달콤해지는 가을을 놓치지 않고, 찻물이 우러나는 모습을 바라보기 좋아하지요. 진아는 구운 식빵 위 버터 바르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친구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커피 내리는 모습을 구경하기 좋아하지요. 키키와 진아가 사계절을 보내며 나누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래요? 이유 없이 한껏 메마르고 텁텁한 날 두 친구의 두툼한 다정함에 끼어 뒹굴다 보면 남은 하루를 살아갈 촉촉한 힘을 얻게 될 거예요.
- 수신지(『며느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