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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전 세계 170만 부 판매 기념 김수현 다이어리북
“나로 살기 위해 나를 기록합니다”
일기(日記) 쓰기 귀찮은 사람을 위한 연기(年記) 쓰기 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가 김수현 작가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어떻게 해야 나 자신을 알 수 있나요?” 돌이켜 보니 김수현 작가에겐 자신만의 방법이 하나 있었다. 바로 나 자신을 기록하는 것. 하지만 매일 일기(日記)를 쓰는 건 너무 귀찮고 별로 쓸 말도 없었기에 그는 1년에 하루만 시간을 내어 ‘기록의 날’을 가지기로 했다. 자신의 한 해를 돌아보며 그동안 일어났던 일과 자신의 감정 등을 기록했고, 그 기록에 연기(年記)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루만 보면 평범하고 반복적이기만 한 삶이었는데 1년을 돌이켜 보니 그 안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가득했다. 그렇게 무려 10년 동안 연기를 써오며 그는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매해 더 나답게 살 수 있게 됐다.
『나에 대한 모든 기록』은 작가의 이런 경험을 독자와 공유하기 위해 나온 책이다. 별 것 아닌 내용을 조금 쓰다가 마는 평범한 다이어리북이 아니라 1년에 딱 하루, 두세 시간만 시간을 내어 나를 기록하는 다이어리북이다. 작가가 실제로 10년 동안 해오며 ‘연기 쓰기’의 위대함을 경험했기에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는 기록 방식이다. 연기를 쓰는 건 꼭 연말이 아니어도 좋다. 내 생일이든 특별한 기념일이든 언제든 좋으니 하루를 골라 그 날을 기준으로 1년 동안의 나를 기록하면 된다. 1년에 하루만 시간을 내어 그냥 지나쳤을 수많은 나의 시간에 의미를 만들어주자. 10년 후의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일기(日記) 대신
연기(年記)를 써야 하는 이유

“일 년이라는 시간, 하루하루 살면서는 알 수 없는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_랄프 왈도 에머슨
이 한마디에 우리가 일기(日記)가 아니라 연기(年記)를 써야 하는 이유가 다 담겨 있다. 실제로 매일 일기를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일기 쓰기에 실패할 때마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를 탓한다. 하지만 문제는 의지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 에머슨의 말처럼 그저 하루하루 살면서는 알 수 없는 많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이니 일기를 쓰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사실 며칠 쓰다 보면 별로 쓸 게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기록도 하지 않고 우리 삶을 그냥 흘려보내면 많은 것을 놓치고 만다. 그래서 이 책은 1년에 한 번 나를 기록할 것을 제안한다. 연기를 쓰는 행위는 대나무가 마디를 만드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대나무는 계속 쭉 자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마디를 만들어 성장의 흐름을 끊어주기 때문에 더 높이 자랄 수 있다. 우리가 1년에 한 번 나를 기록하는 건 이런 삶의 마디를 만드는 일이며, 이 행위를 통해 관념적이기만 했던 나의 시간에 구체성이 생긴다. 그냥 맥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기록으로 짚고 넘어가면 내가 한 많은 일에도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분명 당신도 연기를 쓰며 많은 것을 느낄 것이다. 기록한 만큼 당신의 소유가 될 것이고 그 안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애써왔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나를 이해하고 긍정하게 되는
선물 같은 시간

연기 쓰기의 가장 큰 목적은 ‘나를 발견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우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기억에 남는 올해의 순간이나 올해 내가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을 묻는 문항부터 올해 나의 마음과 관계를 점검하는 문항까지 그야말로 나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묻는다. 올해의 책, 영화, 음악 등 내가 올해 가장 좋아했던 것을 묻는 시상식 형식의 문항도 있다. 그렇게 주어진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다 보면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흘려보낸 시간이 되살아나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조금 더 선명해진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매년 연기를 씀으로써 변화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나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바뀌지 않는지 알 수 있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도 분명해진다. 한마디로 더 나은 삶, 더 나다운 삶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다. 김수현 작가가 전 세계 150만 이상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같은 책을 쓸 수 있었던 것도 매년 연기를 써오며 실제 ‘나로 사는 법’을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도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하는 것 없이 나이만 먹는다고 한탄하지 말고 매년 나에게 하루라도 나 자신을 이해하고 긍정하게 되는 선물 같은 시간을 허락하자. 당신도 10년 후에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되길!
“10년 전 연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작은 일이었지만, 분명 내가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