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현관

빛의 현관

  • 빛의 현관
  • 16,000원
    • 저자
    • 요코야마 히데오(지은이)
      최고은(옮긴이)
    • 출판사
    • 검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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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소설
쪽수 : 480p
크기 : 130*190mm
출간일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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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이후 7년 만에 출간된 거장의 가장 아름다운 미스터리

“언젠가 만들고 싶었습니다.
빛을 환대하고, 빛에게 환대받는 집을.”

2019년 주간분슌 선정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2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2020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위
2020년 기노쿠니야 서점 선정 베스트 3위
2020년 ‘일본 서점 대상’ 4위

2013년 《64(육사)》를 출간하며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일본 소설의 수준을 단번에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은 요코야마 히데오가 7년 만에 신작 《빛의 현관(원제: 노스라이트(North Light))》을 선보였다. 작가는 12년간 기자로 근무하다, 1991년 《루팡의 소식》으로 제9회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 가작을 수상하며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늘의 계절》로 ‘마쓰모토 세이초 상’, 《동기》로 제5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수상, 대표작 《64》로는 일본뿐만 아니라 영국추리작가협회상 인터내셔널 대거 최종후보, 독일 미스터리 대상 해외부문 1위에 오르며 명실공히 미스터리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본작은 작가가 지금까지 발표한 전작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작가 인생의 전환점’ ‘기다림이 헛되지 않은 역작’ ‘요코야마 히데오 작가 인생 중 가장 아름다운 미스터리’라는 찬사와 함께 크게 주목받으며 출간 즉시 아마존재팬 분야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주간분슌에서 선정하는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기노쿠니야 서점 선정 베스트 3위, ‘일본 서점 대상’ 4위에 선정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작가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빛의 현관》은 잡지 연재가 끝난 뒤 7여 년이 지난 후에야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64》 탈고가 끝난 후 작가는 자신 있게 《빛의 현관》 개고를 시작했지만, 과로로 인한 건강 악화와 기억 장애로 슬럼프에 빠졌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연결되지 않으면 글을 이어나갈 수 없는 성향 때문에 큰 고비를 겪었지만, 주인공 아오세에게 이야기를 부여하고 인물의 마음을 구석구석 살피자 상황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처음 쓴 문장은 10퍼센트 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전면적으로 뜯어고쳤고, 그 결과 여러 사건이 밀도 높게 중첩되면서 살인사건 없이도 강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새로운 경지의 미스터리가 완성되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 작가는 인생을 돌이켜보며,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의지로 삶을 살고 있는지 혹은 타성에 젖어 시간을 보내고만 있는지 고민하다가 ‘주住’ 즉 ‘머무는 곳’이라는 소재를 떠올렸다. 그리고 ‘머무는 곳’이라는 소재는 연재 잡지의 주제였던 ‘여행’과 맞물려 ‘인생의 여정’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을 이끌어냈다. 집을 만드는 ‘건축사’를 주인공으로, 실패를 겪은 그가 다시 일어서는 굴곡진 여정에 “사람은 누구나 절망을 겪지만, 수년이 지나서라도 삶에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면 그 또한 재기”라는 작가의 인생관을 담았다. 방대한 조사를 토대로 집필한다는 점은 늘 한결같지만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으로서 조직문화와 시의성 있는 사회 문제에 깊은 통찰을 보였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집과 가족’으로 시야를 집중하며 관성적으로 분류되던 미스터리소설의 틀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상실을 겪고도 꿋꿋이 삶을 지탱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이야기
휴먼 미스터리의 정점에 놓일 거장의 최신작

“여행을 하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도 알 수 없어 걸음을 내딛지 못하게 된 사람에게 이정표 같은 빛이 내리쬐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_작가 인터뷰 중

건축사 아오세 미노루가 직접 설계한 Y주택에 얽힌 미스터리를 좇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가정과 직장에서 한 번씩 실패를 경험했다. 거품경제기를 거치며 직장에서 잘리기 전에 자진 퇴사했고, 상처 입은 자존심 탓에 아내와도 이혼했다. 예전의 열정을 잃고 주어진 의뢰를 그저 처리하기만 하던 중에 ‘당신이 살고 싶은 집을 지어달라’는 특이한 의뢰를 받고, 마음을 다해 Y주택을 설계하고 완공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의뢰인이 Y주택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유라도 알고 싶은 마음 반, Y주택을 지으며 진심을 나눈 사람이 걱정되는 마음 반으로 집주인을 찾아 나서지만, 그에 대해 알게 될수록 드러나는 예상치 못한 진실이 아오세를 혼란에 빠뜨린다.
주로 기자나 경찰 조직을 다뤄온 작가가 이번에는 건축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노년에 나치스의 탄압을 피해 일본으로 망명했던 근대 건축의 거장 브루노 타우트가 주요하게 등장, 그의 인생과 작품관을 통해 예술가의 정신과 그곳에 깃드는 건축가 개인의 삶을 조망한다. 타우트는 건축에서 공예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심미안을 의심하지 않고 추구하던 ‘미美’를 구현하여 건축사에 이름을 남겼다. 만든 지 얼마 안 된 제 작품이 사라지고 잊히는 경험을 한 아오세는 점차 초심을 잃어갔지만, 망명을 거듭하는 불안한 상황에서도 ‘남기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아 작품을 구상했던 타우트의 존재는 건축가로서 자아를 각성하는 계기가 되어준다. 작가는 이를 통해 자신만의 것을 남기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 세계적인 건축가도 당신과 다르지 않다며 공감과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요코야마 히데오는 작품을 통해 꾸준히 ‘가족’을 다루었다. 고위 경찰관이 아내를 살해하고 방치한 사건을 다룬 《사라진 이틀》은 물론이고, 시효 만료를 앞둔 아동 실종사건을 다룬 《64》에서도 주인공 가족에 부여된 이야기는 작품 전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본작에서 작가는 처음으로 가족을 정면에서 다룬다.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던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전국을 떠돌던 아오세는 자신과 달리 고향 즉 ‘돌아갈 곳’이 있는 아내와 ‘집’에 대한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한다. 그 후 그는 타우트가 일본에서 머물렀다는 작지만 정갈한 센신테이를 방문하고 깨닫는다. ‘집’의 가장 큰 가치는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는지에 있다고. 남루한 내면을 그대로 내보였던 아오세는 타우트를 접하고, 또 ‘Y주택’을 짓고서야 자신의 과거를 담담히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독자들은 인물간의 오해와 용서, 그리고 진실을 받아들이며 삶이 ‘재생’하는 과정을 함께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작중 고독과 허무를 딛고 계속해서 작품을 그렸던 화가의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것을 하염없이 채운다’는 예술에 대한 신조는, 수없는 상실을 겪고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든 경이로운 삶을 위한 응원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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